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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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히트 2010-08-22 06:11:12
+4 1185
그래도 지났지만 생일이라고

아빠랑 저랑 아빠친구분이랑 그분의 배우자

4명이서 오늘 광장시장에 있는 유명한 삼겹살집에 가서

삼겹살이랑 꼼장어를 실컷 먹었어요

이 삼겹살집은......

우리아빠께서 20대 시절에 중부시장에서 일 하면서

종종 들렀던 곳 이기도 하고

올해 1월에 제가 아빠한테 커밍아웃 한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 반응이 예상대로 별로였기 때문에 다신 올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빠께서 먼저 여기 가자고 하셔서 다녀왔어요.

뭐, 그냥 그래요...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아마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박재경 2010-08-22 오후 23:05

일종의 추억의 장소에 가셨네요...... 여러가지 미묘한 감정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오버히트 2010-08-22 오후 23:09

네 ㅎㅎ 어쩌다 저 식당이 저에게 그런의미가 되어버렸는지... 참 세상은 알 수 없어요

샛파란 2010-08-23 오전 00:59

알 수 없다는 게 세상살의 매력이죠.ㅋ

Willenbrock12724 2011-11-1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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