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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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남자 2013-09-28 03:30:05
+5 1069

현재 공익근무중인 21살 B형남자입니다 ㅎㅎ

사실 친구사이 가입한지는 꽤 됐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글을 써야해서 글 올린게 없네요..ㅋㅋ

제가 동성애자인걸 아무도 모르거든요;;

사실 누나한테는 어설프게나마 말했었는데 제가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그럴거라고 원래 청소년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말하더군요;; ㅠㅠ.. 그 후로는 가끔씩 여자연예인 누가 좋냐며 저를 떠보니 그냥 누나가 원하는대로 동성애자가 아닌척 연기를 하게되더라구요..

 

한번은 게이어플을 다운받아서 사람을 한번 만나봤는데 처음 만났는데 다짜고짜 성적인 관계를 원하더군요;; 허허;;

짜증이 나더라구요

난 정말 진지했는데 이사람은 아니었구나 ;; 나혼자만의 착각이었나 하는생각도들고..

별 내용은 없지만 왠지모르게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차돌바우 2013-09-28 오전 07:47 추천: 1 비추천: 0

아무래도 즉석만남(?)의 경우엔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
친구사이 모임에 한번 나와보세요 ^^
데뷔(?) 무대로 친구사이 만한 곳이 없답니다~~

진서기 2013-09-28 오전 09:11 추천: 1 비추천: 0

누나가 여자연예인 누가 좋냐고하면 좋아하는 남자연예인 얘기하세요
누나가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죠^^
그리고 만나서 섹스를 하는 건 비일비재하다보니 그 사람이 실수한 모양이네요
웬만하면 만나기 전 대화중에 필터링 되는데 아직 경험이 적어서 그런거니까 사람들 만나다보면 아 이 사람이 뭘 원하는구나 알게 될거예요
보통 매너있는 사람들은 "실례지만, 혹시...번개 하세요?" 하고 물어보고 안한다 그러면 "죄송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하고 인사까지 하는데ㅋㅋ 미안해서, 그냥 한다 그럴걸 그랬나 싶을정도지요ㅎㅎ

고슴도치_233987 2013-09-28 오후 21:06 추천: 1 비추천: 0

저도 번개글과 진지한글을 구분하지 못해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말하다가 혹 의심이 된다면 윗 분 말씀처럼 시도해보세요 몇 번 경험하다보면 대화 중 필터링 능력이 향상되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Sander 2013-09-29 오전 11:22 추천: 1 비추천: 0

반갑습니다 :)

B형남자 2013-09-30 오전 00:10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답답했는데 조금 풀어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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