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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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LGBT영화제 개최 공식 발표.
그리고 퀴어문화축제의 새로운 영화제 개최에 대한 발표문에 대한 입장 발표.
긴 글이지만 잘 읽어 봐 주세요.

http://selff.org/gnuboard4/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7

지나가는고양이 2013-12-19 오후 21:31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LGBT영화제를 독립된 기관으로 인정하지 않고, 영화제 명칭(영문) 또한 같게 해서 따로 영화제를 개최할 거라는 내용이네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보이는 행동과 대처들이 왠지 성의없고 무책임 하다고 느낌을 받는 건 저 뿐일까요

아무쪼록 축제조직위와 영화제집행위가 원만한 해결을 보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내년 영화제를 기대하며,
김조광수 감독님 배우자분과의 '혼인신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비록 구청에서 불수리가 됐지만 두 분의 행보에 많은 성수자들이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영화 '친구사이' 법원일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개봉될 영화도 꼭 보러 가겠습니다

영원토록 행복하실 기도합니다!

지나가는호랑이 2013-12-19 오후 23:58

제가 보기에는
서울 LGBT영화제는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시작되어진 행사이고,
그 근간은 퀴어문화축제에 있습니다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리, 독립되어지는 과정에서
김조광수 대표가 위원장이 되면서 마치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내는것 마냥,
자신이 만들고 키워온 영화제인듯 독선과 독단으로 무리하게 분리하는것 처럼 보이던데요.
근본을 모르는 패륜아 처럼..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당신들과는 상관없이 이제 내 인생을 마음대로 살겠으니
당신들은 간섭하지 말라는것 처럼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13회의 영화제 역사 동안, 김조광수 대표가 참여하기 시작한 건 고작, 최근이라는 사실이 씁쓸하군요;; 

 

지나가는 강아지 2013-12-20 오전 11:48

양쪽 글을 다 읽어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퀴어문화축제 측에서 그리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 것 같지도 않던데 영화제측은 왜 절차를 무시해가며 서둘러 독립을 선포해야했나요? 더 깔끔하게 일을 처리할 순 없었나요?

영화제 독립논의는 축제 측 문제이니 영화제와 상관이 없다는 말은 논리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 나가는 문제에 대한 논의는 너희들이 해라?

어떤 회사에서 팀이 갑자기 독립을 주장하며 무단으로 회사 이름을 들고 나가 창업을 한다면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독립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면 잘못이겠지요.

회의록을 서로 확인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공개된 내용이 "논의는 했지만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되어있는 것이 맞나요?
그게 맞다면 축제측이 회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말을 바꾸었든 어쨌든 독립이 결정되지 않은게 맞지 않습니까?

정말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독립을 원하고 퀴어축제와의 연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이라도 lgbt영화제의 독립 선언을 미루시고 절차적 합의를 깔끔하게 마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나서 독립을해야 정통성도 부여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14회 lgbt 영화제라는 차수를 쓰지 못하는 것 부터가 이미 정통성과 정체성의 상실이라고 보여집니다.
영화제가 스스로 독립했다며 2014lgbt영화제라는 이름과 날짜를 선점하듯 발표한 것과 14년째 영화제를 해오던 퀴어문화축제측이 14회lgbt영화제라고 이름지은 것. 누가 더 잘못된 행동이었을까요?
(이런 공적인 일에 왜 무례라는 단어가 쓰여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법적인 힘이 있는 용어인가요?)

박근혜의 절차무시 민영화 강행을 닮은 불통의 모습을 보이시지 말고 옳은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는 토끼 2013-12-20 오후 21:53

양쪽의 주장을 담은 글을 다 읽어 보았는데, 제가 보기엔 퀴어문화축제 쪽이 문제가 있네요. 조직위원장이 참여한 회의에서 이미 논의되었고 독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무 문제제기가 없이 3년을 지내오다가 이제 와서 독립한 게 아니다, 결정한 게 없다라고 한다면 누가 그 얘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우리가 먼저 시작한 거니까 우리가 결정하지 않으면 독립한 게 아니다라는 논리는 꼰대 같은 생각이라고 밖에는. 그리고 영화제를 따로 한다면서 이름을 서울LGBT영화제의 영문 명칭을 한글로 한다는 건 너무 치졸한 복수네요. 어차피 서울LGBT영화제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는 것만 봐도 누가 잘못하는 건지 딱 나오는 거고요.

지나가는거북이 2013-12-20 오후 22:53

반대로 생각해보면,
영화제측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에서 영화제 운영을 지원받으며 최근 3년간 문제논의 없이 지내오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영화제는 독립했으니 축제와는 상관없다라는 식의 논리가 더 꼰대 스럽지 않나요?
충분한 상호간의 논의나 만족할만한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무리한 독립요구가 화근이된거 같은데..
문제의 본질이나 핵심은 보지도 못하고...
꼰대라는둥... 치졸한 복수라는둥.. 이름을 쓰지 못하는 쪽이 잘못한거라는둥...
이런 초딩같은 유치한 이분법적인 논리는 대체 어떻해야 생길수 있는건지.. 좀 부끄럽네요;;

지나가는고양이 2013-12-21 오전 01:30

제 닉네임 작명이 꽤나 맘에들 드시나 보네요 =>ㅗ<=;
아님 비아냥들 거리시는 건가요 =ㅡㅗㅡ=+
이러다 지나가는 동물들이 친구사이 게시판에 많이 출현 할 것 같아 솔직히 조금 웃프네요 =^ㅗ^=;

조용히 넘어 갈 일 일 수 도 있었는데 괜히 먼저 댓글을 남겨서 불란 아닌 불란을 만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우리 차분히 축제쪽과 영화제쪽이 합의점을 잘 찾아서 좋은 쪽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켜 봤으면 좋겠어요

김종국(카이) 2013-12-22 오전 00:52

감정적인 아닌 이성적으로 원만히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처음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나가는 기린 2013-12-22 오전 01:08

저는 친구사이에 가입한지 3년되었습니다.
친구사이의 발전을 위해 독립하겠습니다.
내년에 2014친구사이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할테니
같이 연대해주세요
아 참 그리고 무례하고 치졸한 복수는 하지 마시고 친구사이라는 이름은 앞으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꼰대같으니까요.
친구사이의 정통성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바꿔서 보면 이해가 가시나요?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지나가는 뻐꾸기 2013-12-22 오전 04:35

저는 지보이스의 단장이 된지 3년되었습니다.
지보이스의 발전을 위해 친구사이로 부터 독립하겠습니다.
내년에 2014 지보이스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할테니 같이 연대해주세요
아 참 그리고 무례하고 치졸한 복수는 하지 마시고 지보이스라는 이름은 앞으로 친구사이에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꼰대같으니까요.
지보이스의 정통성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대신 키우게 한다지요?
거기서 태어난 새끼는 다른 새끼를 모두 둥지 밖으로 밀쳐낸다고 합니다.
대신 키워준 어미만 불쌍하군요.

지나가는 사슴 2013-12-23 오전 01:01

위의 몇분은 난독증이 있으신 듯 하네요. 3년이 지나 갑자기 독립하겠다고 통보한 게 아니라 이미 2011년부터 법적, 행정적으로 독립해서 운영해 왔다고 쓰여 있네요. 그래서 퀴어문화축제는 '서울 LGBT 영화제'라는 명칭을 쓰지는 못하는 거네요. 그런데 지난 3년 간 독립적인 절차를 밟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와서 퀴어문화축제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하는 거고요. 그것도 3년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조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하니 납득하기 어렵군요.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차분하게 읽어 보세요.

지나가던 냥이 2013-12-31 오후 12:37

독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었다면 차근차근 그리 하면 될 걸 왜 무리하게 그랬을까요. 차분하게 읽어봐도 이해가 안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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