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리는 음악은 이 영화의 메인 o.s.t의 하나인 헨델의 '리날도' 중에 '울게 하소서'
이 영화는 '카스토라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17, 18세기 바로크 시대만해도 불경하다하여 여성들은 교회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해서 어렸을 적에 소년을 '거세'(카스토라토의 라틴어 어원은 거세입니다)하면 미성을 계속 유지한다는 점에 착안, 카스토라토를 육성하기에 이르릅니다.
로마 카톨릭은 20세기 초반까지만해도 카스토라토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강제적인 성기 절단과 같은 비인도적인 처사가 막을 내린 것도 20세기에 들어와서죠.
챠밍스쿨 아홉 번째 강좌에 오시면 아마도 저 노래에 대해 들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 꼭 오세요.
그런데 아무리 예술을 위해서라지만 아직 자기관이 확실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거세한 행위가 용납될 수 있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