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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도 수십 년간 그렇게 생각해 왔다. 게이 남성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중요한 단계들은 모두 커밍아웃 전이고, 마침내 자기자신을 편안하게 여기게 되면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의 커뮤니티 안에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연구자들은 적응하기 위한 분투가 더욱 강렬해진다는 걸 발견했다. 2015년의 연구에 의하면 커밍아웃하지 않은 남성들보다 최근 커밍아웃한 남성의 불안과 우울 비율이 더 높았다. “커밍아웃을 하여 옷장 밖으로 나올 때, 당신은 마치 나비처럼 변신하길 기대한다. 그런데 게이 커뮤니티의 호된 경험은 당신이 이상주의를 버리게 만든다.” 애덤의 말이다. 그는 처음 커밍아웃했을 때 “웨스트 헐리우드에 갔다. 나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정말 무서웠다. 성인 게이들이 만든 곳이고, 어린 게이들은 환영받지 못했다. 어머니 집에서 나와서 게이 클럽에 갔는데,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잔뜩 있었다. 이게 내 커뮤니티야? 빌어먹을 정글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 --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폴이 내게 했던 말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AIDS 전염병이 끝나면 우린 괜찮아질 거라고 늘 스스로에게 말해왔다. AIDS가 사라지자, 우리는 결혼할 수 있게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했다. 결혼도 가능해진 지금은 괴롭힘이 사라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을 계속 기다린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다르다. 이젠 우리가 그걸 받아들이고 해결할 때다.” ▶기사보기: https://goo.gl/0ZkvuU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받아들이고_해결해야할때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03-17T03:28:5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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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