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종순이 2014-01-14 23:01:29
+1 976
lgbtact_201401.jpg


이래놓고 인권조례? 성소수자의 인권은 삭제될 수 없습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서 계속 방해만 하고 있는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지난 2013년 12월 30일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문용린의 개정안에는 차별금지 조항에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빼고 대신 무슨 말인지도 알 수 없는 ‘개인성향’이란 단어를 넣었습니다. 또한 소수자 권리 보호 조항에서도 ‘성소수자’ 단어는 사라졌습니다. 문용린 교육감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삭제한 것입니다. 서울시 교육을 담당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자가 성소수자는 이 땅에 존재하더라고 차별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난 2011년 12월 14일 성소수자들은 차별 없는 학생인권조례 통과를 위해 추운 겨울 날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로비를 점거 농성하며 서울시 주민들의 염원으로 만들어진 주민발의안 원안 통과를 외쳤습니다. 1주일동안의 농성으로 성소수자들은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보편적 인권의 가치와 청소년 성소수자가 학교에서 겪고 있는 차별의 문제를 알렸습니다. 이것은 비단 학교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사회의 문제였습니다.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뜨거운 의지와 염원과 함께 통과된 서울학생인권조례였습니다. 하지만 문용린은 이 ‘인권조례’라는 이름과도 맞지 않게 성소수자의 존재를 삭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이 개정안은 개악안이라고 명하고, 1월 19일 서울시교육청에 개악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이 의견서에 서울학생인권조례의 개악을 반대하고,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분들의 서명을 받고자 합니다. 많은 서명 부탁드립니다.


서명은 여기서 이름 또는 닉네임으로 간단히 하실 수 있습니다

->  http://lgbtact.org/?p=571

박재경 2014-01-15 오전 02:03

성소수자청소년의 인권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제도가 우리 교육의 양심이 될 수 없습니다.

개정안은 개정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2364 게이봉박두에서 배우/공간 모집합니다 +1 인간미 2014-04-02 3592
2363 친구사이 사무실 와보신분? 2014-04-03 830
2362 성전환 수술하는 거 드디어 엄마한테 허락받았어요. +3 [1987년]최원석 2014-04-03 2600
2361 가수 RP-Q에 동성애 합법화 반대 노래에 대한 반박 계덕이 2014-04-03 774
2360 공부 잘하시는 트랜스젠더분들은 서울대학교보다 ... [1987년]최원석 2014-04-03 3228
2359 가족을 이루고 있거나 이루고 싶은 성소수자 커플... +3 낙타 2014-04-04 1086
2358 성(性)경계 넘어 ‘제3의 성’을 묻다, 연극 ‘바후... 지화자 2014-04-04 769
2357 수영모임 공지 물바람 2014-04-05 1241
2356 회의가 넘쳐나는 요즘. 우스운 영상 몇 개. +3 Sander 2014-04-05 1277
2355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에 당신을 더해주... 낙타 2014-04-07 1649
2354 연극 <바후차라마타: Beyond Binary>공연에 회원 ... +2 낙타 2014-04-08 942
2353 "동성애 학생 실명 적어라" +2 uja 2014-04-08 1187
2352 KTV 한국정책방송....질병관리본부도 안부른채 비... 계덕이 2014-04-08 886
2351 친구사이를 후원할 수 있는 나의 방법.. 리아니 2014-04-08 977
2350 [공지] 자살예방활동을 위한 준비 모임 박재경 2014-04-09 901
2349 진선미 의원실에서 온 경찰청의 입장과 대안 입니다. +3 낙타 2014-04-09 1675
2348 4월 19일 책읽당 - 팝업북 만들기 라떼 2014-04-10 1043
2347 7942라는 보이그룹이 있네요 ㅋㅋ +13 종순이 2014-04-11 2052
2346 우리 피크닉가요~! 한강 피크닉~! +1 2014-04-12 1134
2345 이번엔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에 기부 인증합니다. +6 계덕이 2014-04-12 213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