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근 몇 달만에 어제는 오늘 아침에 자고 말았다.

요즘엔 하루가 멀다하고 트래픽 과부하가 생겨서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면 다운되어 있다. 오늘, 6시간쯤 자고 일어나 컴퓨터를 켜니 역시 다운이다, 부아가 치솟는다.

잠에 덜깬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꽃사슴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그쪽 : 저희 서버가 아닌데요?
꽃사슴 : 네?

알고보니 잠결에 딴 서버 회사에 전화를 돌렸던 모양이다. 이 무슨 개쪽이란 말인가. 다시 더듬더듬 전화를 찾아 친구사이가 대여하는 서버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꽃사슴 : 아이... 한 번만 봐주세요.

퉤퉤, 정말 트랙픽과의 전쟁, 실은 아부와의 전쟁.
이미 친구사이가 이사갈 다른 서버 회사의 셋팅은 끝냈지만, 낼 가는 필리핀 방문 때문에 그 이후에나 교체 작업이 가능할 듯하다. 정말 째째한 녀석들.... 퉤퉤.


P.S

20일까지 트래픽 때문에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될 것입니다. 접속량이 워낙 많아져 어쩔 수가 없다는군요. 오후 4시쯤이 트래픽 재셋팅 시간이랍니다. 그 이전에 다운이 될 경우, 4시 이후에 들어오시면 괜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