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와 동성애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말 그대로 트렌드젠더는 자신을 반대의 성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몸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정체성이 여성이라던가 그 반대이던가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성애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한 상태에서 동성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조금 복잡하긴 합니다만 트렌즈젠더라는 개념과 동성애자는 전혀 다른 개념이 됩니다.
남성에서 여성이 되고 싶어하는 트렌스젠더인데 남자와 사귀고 싶다면,
그분은 성적으로는 이성애자입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트렌스젠더이지만, 여성을 사귀는 분도 있습니다. 이분은 트렌스젠더 동성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렌스젠더도 성적 소수자이고, 동성애자도 성적소수자 이기 때문에 같이 연대하여 사업을 많이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남성 동성애자들은 일반 남성들에 비해 여성성이 강한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동성애자들이 본래 여성성이 강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남성, 여성들은 이성애적인 구조에서 각각 남성성과 여성성을 강요 받습니다.
교육도 몇년을 그렇게 받아왔구요.
따라서 이성애자들도 자신안에 여성성을 가지고 있지만 억누르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에 비하여 여성성을 억누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성애자보다 더 여성스러운 남성, 남성스러운 여성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동성애자도 여성성이 거의 없는 남성이나, 남성성이 거의 없는 여성도 있습니다.

남성동성애자가 이성애자 남성보다 여성성이 많다라는 표현보다는,
덜 억제한다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탑 과 바텀은
바텀의 경우는 성 역활시 여자 역활을 하는 경우를 지칭하고
탑은 성 역활시 남자 역활을 하는 경우입니다.

즉. 탑이 라고 해서 꼭 남성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대부분은 그렇지만)
바텀 역시 그렇구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는 여성스러운 분이 탑이고 남자다운 분이 바텀인분도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왠지 바뀐거 같은 어색함을 가진 커플도 있습니다.

남성성 여성성보다는 그냥 성적 역활시 지칭하는 용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