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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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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라고 되어있으니^ ^;;

제가 이번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관광보다는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특히 동성애자들의 삶이 어떤지 알게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정보를 좀 얻으려구요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각 나라의 동성애자 거리나 모여사는 곳 같이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리구요,
각 나라의 동성애자 인권단체에 대한 정보도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다면 위치나, 홈페이지, 메일주소까지도 알고싶습니다
위 나라 외에 갈만한 곳이 있으면 추천도 해주시구요^ ^;;

제가 너무 많은 걸 물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힘들게 가게 된 여행이라
더욱 기대하고 있고
그만큼 여행을 통해 많이 얻어오고 싶거든요

여행경험 많으신 분들, 많이 알고계신 분들께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돌바우 2007-01-24 오후 18:37

헉... 정말 어려운걸 물어보시는 군요 ㅠ.ㅠ
아마도 몇 명이서 리플을 달아줘야 할듯 합니다. ^^
제가 아는 친구들에게 부탁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스노우맨 2007-01-24 오후 20:55

네덜란드 쪽은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oonchan99?Redirect=Log&logNo=100009194398

에서 봐보세요 "운하의도시" 암스트르담.. (블러그 인데.. 펌이 안되서)

독일은 뮌헨쪽에서 동성애 축제를 한다는데 언제쯤 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영국쪽은 http://cafe.naver.com/letsgoeur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7 동성애 축제가 06년동에는 2월에 있었네요.. 브라이튼 윈터 프라이드..
뭐 직접적인 홈페이지는 아니고 다 블러그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여행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즐겁게 보내시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언제쯤 가보나 ㄷㄷㄷㄷㄷㄷ)

보거스 2007-01-25 오전 08:14

답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들어와서 확인할게요 ㅋ

코러스보이 2007-01-26 오후 20:57


- 정말 욕심이 많으시네요...^^
대부분의 도시에서 겨울철엔 게이프라이드 축제가 별로 없어요. 수년 전에 여름에 하는 브라이튼 축제는 가봤는데 2월로 바뀌었나...?
그리고 제 경험상 유럽의 게이인권단체는 여행자들한테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문전박대 당한 경험 있음)
짧은 여행으로 그 나라 게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아는 건 불가능해요. 물론 의욕은 이해하지만 그냥 게이빠 등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제대로 그 지방이나 사람들을 알려면 최소한 몇 달 이상은 한 곳에 체류해야겠지요.
각 지역의 단체나 게이빠는 일단 한 곳만 가면 수많은 브로셔들과 안내책자들이 있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한 곳은 인터넷 검색이나 유명 거리를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여행가이드 북 론리플래닛에도 유명한 게이빠는 나온답니다.^^)

1. 런던

- 소호SOHO 거리가 게이들 및 쉬크한 남녀노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으니까 찾기도 쉽구요, 레인보우 플랙이 걸려 있는 곳 혹은 핑크 트라이앵글이 걸려 있는 곳,혹은 약간의 게이삘이 나는 곳이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곳이라 동양인게이들이 많은 곳, 나이든 사람이 많은 곳 등 다양합니다. 클럽은 주말에만 하는 곳이 많습니다.
- 게이 배낭 여행자 및 가난한 외국인 게이들을 위한 제법 큰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별로 친절하지 않아서 비추입니다.(론리플래닛에도 아마 나올 겁니다.)
- 유명한 게이도시인 브라이튼이 런던에서 한두시간 거리니까 가보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아주 작은 도시이고 축제일이 아닌 경우엔 가도 해변 이외에는 별로 볼 게 없습니다.

2. 빠리

- 역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퐁피두센터에서 가까움) 마레거리가 유명합니다. 게이뿐 아니라 끼깔나는 멋쟁이들 때문에 눈이 즐거운 곳이지요. 역시 한 곳만 가면 어느 까페 혹은 빠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파악할 수 있는 브로셔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런던 게이들이 동양인들에 대해 무관심한(혹은 척하는) 반면 빠리에선 동양인이라면 많은 남자들의 눈길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3. 베를린

- 두 세 군데 게이빠들이 밀집한 거리가 있긴 해요. 가본지가 오래되어 정확하게 거리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론리플래닛이나 스팔타쿠스에 나올 겁니다.) 거긴 빠리나 런던처럼 혹은 종로3가처럼 게이관련 업소들이 몰려 있진 않았어요.
다만 꽤 우호적인 게이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배낭여행자들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참. 그리고 베를린은 지금 가면 굉장히 춥답니다. 따끈따끈한 소세지 많이 드시고 오세요.^^

4. 암스테르담.

- 아시다시피 여긴 워낙 성적으로 개방된 도시입니다. 도심지가 작아서 걸어다니다 보면 게이빠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게이라고 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약장사들이 많이 달라붙으니까 바가지 쓰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리고... 작은 게이서점이나 까페, 빠는 많았지만 런던이나 빠리처럼 큰 게이 클럽은 없었던 거 같아요.

5. 이탈리아, 스페인은 안 가봐서 모름.

어쨌든 론리플래닛이나 스팔타쿠스, 혹은 인터넷 서핑을 차분히 해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거스 2007-01-27 오전 00:51

코러스보이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첫 여행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건가요^ ^;;
인권단체 가서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해나 고민이었는데 ㅋ

여튼 여기저기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