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게시판

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상담
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대면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 주세요.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저는 25살 여학생인데요 여자인 몸을 너무 싫어요 남자로서 동성과 이성을 사귀고 싶어요 동성을 더 좋아해요...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했는데 그것도 트랜스젠더인가요??

박재경 2017-07-25 오후 14:43

안녕 하세요. 하야시카이토님 반갑습니다.
마음연결 상담원 박재경이라고 합니다.
저희에게 문의를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생물학적 성별은 여성으로 태어나서 자라왔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여성의 몸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스스로에게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고요.
남성으로서 다른 남성 혹은 다른 이성 모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시네요.
하지만 남성으로서 이성보다 다른 남성에게 더 사랑의 감정을 깊이 느끼고 계시고요.
짧은 문장으로 문의를 해 주셨지만, 그 속에 어떤 경험들과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실까 싶어지네요.

지금까지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 부분들을 관찰해 보고, 또 비교도 해보고
하셨을 것 같아요.
요즈음은 인터넷이 발달 되어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관련 책들도 읽어 보셨을 것 같고요.
최근에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스스로를 받아들여야 할지, 더 고민하게 된 이유들이나 계기들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이유나 계기들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관계들 속에서 겉으로 보여지고 이해되어지는 모습과 속에 있는 진짜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을 때,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지금 많이 힘든 상태는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것 같기도 해요.
그러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고되더라도 잘 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그 가운데 힘든 상황이나 어려움을 나누고 싶으시면, 저희랑 계속 이야기를 해 나갔으면
좋겠고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요.
여러 정보를 찾아 보셨겠지만, 홈페이지 하단에 " Trans-roadmap(트랜스젠더를 위한 정보.인권 길잡이)" 이라는 배너가 있는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트랜스젠더 관련해서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참고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마음연결 상담원 박재경 드림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