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문의에 대한 답변 고맙습니다.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은 후 내 자신을 인정하고 기꺼이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커뮤니티를 찾는 방법, 커뮤니티의 성격, 커뮤니티의 방향성 등등 고민거리가 더 늘어난거 같습니다.
대다수 커뮤니티가 대도시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지방에 살고 있거나 특히 젊은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에 산다면 과연 동질의 문화와 감성을 느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나와같은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 영화, 강좌, 모임 등 추천해 주실만한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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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업무 및 주말 일정으로 인해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담 이후 스스로를 인정하고 드러내며 탐색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또 어디서부터 어떻게 탐색을 하고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이 동시에 안에서 일어나고 계시군요. 그리고 지금 계신 곳이 대도시와는 거리가 떨어진 지역에 계시다보니 좁은 지역 안에서 또 비슷한 고민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분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몇 가지 콘텐츠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위켄즈’라는 작품인데요. 친구사이 내 합창소모임의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입니다. 지보이스의 자작곡들과 함께 단원들의 이야기가 담긴 형식이고요. 현재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다운로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 가족의 탄생’이라는 책도 소개드립니다. 이 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성소수자 공동체를 꾸리고 살아가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입니다. 이 책 역시 도서판매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오프라인 모임의 경우는 글에서 남겨주신 대로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많이 형성이 되어있고요. 친구사이에서도 다양한 책읽기, 수영, 합창 등 다양한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격월로 한 번씩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달 마지막 주 주말에는 친구사이 워크숍이 열리는데요. 1박 2일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 간 친목도모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관련한 내용들은 친구사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또 말씀해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덧 여름 더위가 한 풀 꺾이고 바람이 선선해졌네요.
새로운 한 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친구사이 사무국
낙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