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는 버스없어서 시간떼우려고 게이 소주바에 갔는데 사장아저씨가 찜방가서 자는게 나을거라고 해서 얼떨결에갔습니다 저는 설마 누가... 했는데 ㅜㅜ
저도 모르게 손끌길래따라가서 껴안고 .. 콘돔은 아마 끼고 몇번 넣다가 제가 안한다고 해서 말았습니다 두번째는 콘도 안끼고 항문주변에 부비적 거렸던거같은데 막상 하고 나니까 무지 불안합니다ㅜㅜ 크게 저항하지않은 저도 잘못이지만 ㅠㅜ 어떡하죠 왠만해선 잔병치레도 잘안하는 편이지만 ㅜㅜ 진짜 곤지름이나 매독이나...심하면 에이즈도 ..;; ㅜㅜ 진짜후회되는데 성병검사 어디서 가능한가요?? 잠복기도 제각각이고 발병전엔 발견하기 어렵다는데ㅜㅜ
상담글은 잘 읽었습니다.
게이커뮤니티 내에서 말하는 찜방이, 다수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찜질방의 의미가 아닌 건
어느 정도 알고 계셨으리라 글에서 미루어 짐작을 해봅니다.
우리 모두가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순간의 쾌락이 주는 희열을 이기지 못하고,
판단력이 흐려져 자칫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건 본인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섹스는 서로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바탕으로 안전을 위한 도구를 갖춘 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병검사는 일선 보건소에서 간단한 소변검사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하니
살고계신 지역의 보건소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구요.
에이즈는 아이샵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드릴께요 http://www.ishap.org 이구요
검사일은 홈페이지 일정표에서 보시고 신청 후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저희 친구사이에 나오셔서 밝은 곳에서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커뮤니티 생활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