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말에 항문 곤지름이라는 게 걸린걸 알게되어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그로부터 한달후인 어제 다시 재발한 곤지름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필이면 항문 안쪽으로 생겨서, 변을 볼때도 피가 수술후 2주일동안 나와서 거즈를 끼고 다니고, 좌욕도 해야되서 미치겠습니다..
일단은.. 곤지름 관련 문의 먼저 드립니다..

1 - 보통, 재발 횟수는 몇번이나 되나요? 그리고 보통 몇개월 정도 걸리나요? 놔두면 많이 안 좋아지나요? 수술을 두번 밖에 안 받았지만, 수술하는데 솔직히 조금 많이 아팠거든요.. 좀 두렵습니다..
2 - 곤지름을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제가 곤지름 부위를 만진 손으로 다른 성기 주위를 만지면 그 부분에도 나게 되나요? 너무 무서워서 조심에 또 조심을 하지만 좀 무섭네요.. 어느 정도까지 전염이 가능한가요?
3 - 현재 다니는 병원 의사선생님은, 한달에 한번씩 수술을 하자고 하시는데,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사람들은 생기는 대로 족족, 일주일에 한번씩 체크를 받더라구요.. 혹시 병원을 옮겨야 할까요..? 다른 분들은 알다라 연고나 그런걸 처방 받는데, 저는 치료만 해주시고 그냥 항생재 연고만 주시네요...
4 - 제가 1달뒤에 해외를 나가게 되서 1년후에 돌아오는데, 해외에서도 수술을 받을수 있을까요? 수술비는 많이 나오나요?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입니다..
1 - 곤지름을 옮은 계기가 동성성관계인데요.. 저는 양성애자이구요.. 아직 커밍아웃은 안했고, 별로 할 마음도 아직은 없습니다..... 근데, 처음에 병원에 갔을때는, 직장용종인줄 알고 부모님이랑 함께 가서, 수면 마취를 했거든요 수술을 받기위해.. 근데, 깨어나 보니, 그 의사선생님이, 부모님께 동성성관계에 대한 얘기등등 개인적인 얘기를 저와의 상담이나 아무런 얘기도 없이, 다 말씀드렸더라구요... 게다가 수술할때나 진찰받을때는 계속 개인적인 얘기를 물어보십니다.. 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특히, 부모님이 그런걸 아시게 되서... 너무 창피하고 죄송합니다. 그러면서도 저한테는 말 한마디 없이 그런 중요한 말을 한 의사선생님께 너무너무 화가 나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