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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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2012-07-10 04:03:13
+3 4409
사실 소설 망루는 동감하기도 어려운 소재였고 작가가 기독교 목사라길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매우매우큰 저로써는 제대로 읽히지를 않아 대충 읽다가 이상해서 그냥 안 읽었습니다.

가장크게 느낀점은

1.내가 생각한 고대로마



2.작가가 생각한 고대로마

damaged..? 2012-07-10 오전 04:59

그래도 기왕 구하신 책, 끝까지 읽으시는 건 어떨지요...
그래야 욕을 해도 더 신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안면도 없는데 죄송하군요 ^^;;)

쌍화차(라떼) 2012-07-10 오전 06:54

고대로마를 어떻게 파악하는지가 핵심이 아닌 책이었기 때문에, 존슨의 느낌을 틀렸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은 한 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모임 때도 이야기 했었지만, 이 작가는 존슨이 싫어하는 기성 기독교에 속하기 보단 대안적 기독교 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님이라는 점에서도 이 책에 거부감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왜곡된 기독교+경제.정치 유착관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소설 속 이야기는 단지 소설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면면에 적용시켜보아도 틀린 이야기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소설의 바탕이 되는 '용산'에서도 정치와 유착된 경제권력의 모습. 그리고 용산 투쟁에 함께하는 기독인, 천주교인들을 향한 보수 종교계의 맹렬한 비난. 이것들만 보아도 이 소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존슨 2012-07-10 오전 09:41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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