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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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호][활동스케치 #2] 2018 친구사이 워크숍 참가 후기
2018-09-03 오후 12:49:27

[활동스케치 #2]

2018 친구사이 워크숍 후기

 

 

 

숨 막히는 기록적인 더위의 끝자락인 지난 8월 25일-26일 양일간 친구사이 회원들과 함께 2018 친구사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워크숍은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고 진행되었습니다. 얼마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왔는지 친구사이 워크숍 현장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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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시원한 한옥펜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모두 짐을 풀고 모여앉아 1박 2일간의 워크숍 일정과 함께, 서로를 위해 지켜야할 약속들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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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인 몸풀기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유투브의 요가 채널을 함께 보며 요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잘 집중해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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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자유시간! 잘 놀자는 이번 워크숍의 취지에 맞게 보드게임, 물놀이, 오침, 영화감상 등 각자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해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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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로 두부전골과 부침개등을 준비했는데요! 식사 준비를 위해서 워크숍 기획단의 식사팀을 맡은 회원들이 1박 2일 동안 식단부터 식자재 준비, 저녁 뒤풀이의 안주까지 주방에서 허리 펼 새도 없이 오가며 노력해준 덕분에 모두가 든든한 한 끼와 뒤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모두가 둘러앉아 2분 스피치 시간을 가졌는데요. 참여자 모두가 돌아가며 2분간 요즘 자신의 고민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이 듦, 취업준비 등 불안한 현재를 이야기 하는 회원들 혹은 워크숍을 참여하게 된 계기, 과거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회원들, 그리고 연말의 대표쇼의 댄스 공약을 내 건 대표의 포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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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스피치가 끝나고 저녁프로그램! 연애토크, 타로카드, 그림수업, 뷰티강의 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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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대하던 뒤풀이의 시간! 시원한 맥주와 땀흘려 준비한 안주들을 앞에두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며 워크숍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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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해장은 역시 라면! 둘러 앉아 라면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고 8월의 정기모임을 끝낸 뒤 마당으로 나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올해 친구사이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쯤은 이렇게 쉼표 같은 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죠.

 

내년 워크숍에선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우리 모두 내년 친구사이 워크숍에서 또 만나요!

 

 

 

(사진제공 : 소피아, 국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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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대표 /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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