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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2007-05-22 2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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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반 인터뷰 ●

1. 사람들에게 불리고 싶은, 또는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하나 알려 주세요.

재경

2. 성적 정체성을 물어봐도 될까요?

게이

3. 데뷔, 그러니깐 이반 커뮤니티에 처음 나온 때는 언제였어요? 그리고 어디를 통해서?(인터넷, 이반 바 등등)
3-4년전인가? 인터넷 과 오프모임 (직업군)


4. 자신이 이반이어서 좋은 점 한 가지.

내자신의 삶에 충실할수있다

5. 자신이 이반이어서 나쁜 점 한 가지.

화장품가게 들어가면 가끔 적응 못하는 점원을 볼때
생활중에 자기검열을 하게되거나 연기를 해야하는 순간들이 많아질때

6. 혹시 나가고 있는 이반 모임이나 단체가 있나요? 있다면 어디?
친구사이와 동의모


7. 친구나 가족 같은 주위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해본 적이 있나요?
예 그러나 아직 가족에겐 정식으로 못했고 간접적 힌트만 몇년째 남기고 있음


8. 해봤다면, 또 셀 수 있다면 몇 번?
직장동료및 밑에 기수등 총 10명정도


9. 아― 그렇군요. 지금 이 시간 이후로 가장 먼저 커밍아웃을 하게 될 것 같은, 혹은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예요? 그리고 왜요?
이성애자 친구들과는 거의 연락이 없어서 됐고 향후 가족에게 할 계획


10. “으윽 이거 커밍아웃하지 않으면 못 살겠다!” 싶은 순간이 있나요? 있었다면 언제?

친척들이 가끔 전화해서 결혼 하라고 성화일때

11. 님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세상 뭐있냐? 생긴대로 열심히 살고 열심히 행복하면 되지 안그래?

12. 커밍아웃한 사람과 함께할 때 당신은 이반의 감수성이나 이반으로서의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나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중 하나는 인간관계의 자유로움인거 같아요. 정해진 틀보다는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충실한다고 그리고 이성애자인 친구역시도 그러길 바란다고


13.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만약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당신의 애인이나 친구가 가족 모임 또는 경조사에 함께하자고 한다면.

아직 커밍전이니까 집에 커밍부터 ㅎㅎ .... 커밍을 했다면 상관없고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14. 이반으로서 겪었던 가슴 뭉클한 스토리가 있었다면 하나 얘기해 주세요.
7년동안 기다렸던 첫사랑의 기억-- 지금은 그감정이 어디 있는지... 세월이 약이네요.


15. 마지막으로 이반들에게, 또는 친구나 가족에게 밝히고 싶은 이반으로서의 자신의 포부를 하나 얘기해 주세요.
언제 어디서든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다시는 스스로 이성애자인척 연기하며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난 열심히 살겠노라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성애자 인터뷰 ●

1. 간단 소개 부탁드려요~ ^^



2. 단도직입적으로 먼저 물어볼게요. 당신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거부감 또는 부담감 지수는 얼마쯤 되세요? (0에서 10 사이. 10으로 갈수록 거부감이 높도록)



3. 당신이 바라보기에 성적소수자들이 인생을 사는 방식에 있어 당신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 것 같아요?



4. 커밍아웃을 받은 적이 없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커밍아웃을 할 경우 어떤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은가요?



5. 커밍아웃을 받은 적이 있다면, 이성애자인 당신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나요? (예를 들자면 커밍아웃을 한 것을 애정 고백으로 오해를 했다든가...^^ 등)



6. 커밍아웃을 받고서 친구 혹은 가족관계가 어색해졌다가 다시 회복된 경험이 있다면 그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는지요?



7. 커밍아웃한 상대가 당신에게 성적소수자들이 있는 공간이라든지 혹은 그들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권한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은지?



8. 성적소수자들과 이성애자들의 삶을 비교했을 때 성적소수자들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9. 커밍아웃을 한 친구나 가족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또 그들 삶의 어떤 모습이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드나요?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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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랑 2007-05-23 오후 15:20

맛있는거 잘 사줘서 재경이 형이 너무 좋아요.
숨은 팬이에요. 후후.

안 이쁜 애들은 보고 배우도록 하세요.

damaged..? 2007-05-26 오전 02:42

'세상 뭐있냐? 생긴대로 열심히 살고 열심히 행복하면 되지 안그래?'

공감 100~! 근데 재경이는 대종상이든 청룡상이든 여우 주연상은 따놓은 당상 아닌가? ^ㅁ^

올해 지보이스 공연에서도 멋진 모습 기대 만땅~! (얘기가 삼천포로 빠진 것같지만... ^^;)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