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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호][커버스토리 '10.29 참사' #1] 10.29 참사 관련 각 단체 성명·논평 일람 ① 10.30, 참사 이튿날
2022-11-07 오전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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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0월 

 

[커버스토리 '10.29 참사']

10.29 참사 관련 각 단체 성명·논평 일람

① 10.30, 참사 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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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이튿날 현장, 2022.10.30. 17:00.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2022.10.30. 10:35)

 

"전장연은 10월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참사로 고통과 공포 속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소중한 이를 잃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고 원인에 대하여 꼼꼼히 따지고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기를 빕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2022.10.30. 11:12)

 

"이태원 참사로 참담한 마음으로 마주하는 일요일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참사 현장 등에서 힘을 내주신 시민들과 애쓰는 분들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국가애도기간입니다. 힘든 새벽이었습니다. 애도의 마음으로 이 아픈 현실에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일원들의 안위도 걱정됩니다. 친구들의 안부가 궁금한 시기입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2022.10.30. 12:01)

 

"10월 29일 밤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된 압사사고로 현재(10/30, 오전 10시)까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10대에서 20대 사이이고, 사망자 중 여성 97명, 남성 5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정부와 서울시, 수사당국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2022.10.30. 13:06)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친구, 지인분들께 깊은 애도를, 참담한 마음의 우리 모두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참여연대 (2022.10.30. 13:44)

 

"무엇보다 핼러윈 행사 등으로 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되었음에도 관리 인력 등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참담한 사고로 이어진 점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회로 가자는 우리 사회의 다짐이 무색한 상황이 참담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2022.10.30. 16:33)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과 함께,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에 모든 것이 함께 무너졌을 유가족, 그리고 부상을 당하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재난 없는 안전한 사회와 일터를 향해 민주노총에게 부여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 2022.10.30. 10:15)

 

"할로윈파티에 간 당신, 당신 자녀의 잘못이 아니다. '죽어도 싼' 일은 더욱 더 아니다.

 

예상 가능했고 그래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참사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은 무한대이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 가족들의 희생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들이야말로 정신 나간 것들, 철 없는 것들이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2022.10.30. 22:02)

 

"백년의 세월도 모자랄만큼 하고싶은 것도 가고싶은 데도 많았을 청춘들, 설레며 기다리고 들떠서 갔던 자리가 마지막이었다니. 공부가 버겁고 취업에 쫓겨 늘 숨이 막혔을 텐데. 일을 하기에도 수학여행을 가기에도 축제를 즐기기에도 여긴 너무 위험하다. 목이 메이도록 가혹한 곳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2.10.30.)

 

"우리는 이 사회의 관행이 되고 일상화된 불의와 무책임의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관계 당국은 이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피고, 무책임과 망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더 이상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희생이 없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생명과 존엄은 가장 귀중한 가치로서, 우리 사회의 어떤 것도 이보다 우선시될 수 없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22.10.30)

 

"지난밤 서울에서 순식간에 사람들이 밀려들어 빚어진 비극적 결과로 목숨을 잃은 이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하여 부활하신 주님께 기도드립시다. And let us pray to the Risen Lord also for those – especially the young – who died in Seoul last night, as a tragic consequence of a sudden crowd surge."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2022.10.30)

 

"오래전부터 계획되었고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이토록 허술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지원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나아가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주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2022.10.30.)

 

"우리 사회에 또 다시 가슴 아픈 대형 안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 참변의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하늘 위에 하늘 아래 생명보다 존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사회가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겠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2022.10.30.)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도 조속히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더 이상 사망자가 늘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대한불교천태종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2022.10.30.)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인명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이 참극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이상 이 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불교 (2022.10.30.)

 

"정치권에서도 정쟁을 멈추고 내 가족에게 다가온 일로 여겨 오직 애도의 예를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원불교에서는 희생된 분들의 해탈천도를 위한 축원과 애도의 기도 정성을 다할 것이며, 유가족의 정신적 충격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에 최선의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2.10.30)

 

"저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참사로 인한 추가적인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합니다. 

1)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 
2) 혐오 표현의 자제가 필요합니다. […] 
3) 언론은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4)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한국심리학회 (2022.10.30.)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10.29 참사(한국심리학회는 지역 혐오 방지를 위해 본 참사를 10.29 참사라 부르고자 합니다)에 애도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 

 

함께 즐기고자 했던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이 더는 상처 입지 않도록 애달픈 마음만을 모아주시고, 10.29 참사 발생 및 현장 상황에 대한 무리한 추측이나 비난하는 말을 삼가며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현장 이미지나 영상의 무분별한 배포를 멈추고, 참사의 고통이 확대되지 않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2022.10.30.)

 

"현재 근거 없는 추측과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유의해 주십시오. 학회의 추후 대응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2022.10.30.)

 

"- 생존자는 참사 후 불안과 공포, 공황, 우울, 무력감, 분노, 해리증상 등 트라우마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당연한 반응이며 저절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단,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세요.

 

- 유가족은 원망과 분노, 죄책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와 죽음이 고인의 잘못도, 나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고통을 나누십시오.

 

- 주위 사람들은 생존자와 유가족을 혐오와 비난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 […] 대중의 비난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마음에 더욱 크고 깊은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비난을 멈춰주세요. 생존자와 유가족이 겪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헤아려주세요."

 

 

생명안전시민넷 (2022.10.30.)

 

"소방대와 경찰, 수습을 담당한 공무원과 의료진들이 애쓰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적절한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이 충분히 지원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도적 수습도 가능합니다. […]

 

사회적 참사는 피해자를 비롯하여 공동체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깁니다. 피해자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거나 불확실한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과정도 매우 지난합니다. 생명안전 시민넷은 피해자들의 인권이 지켜지고, 사고 이후 공동체가 회복되고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2022.10.30.)

 

"첫번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생자와 그 가족 등 재난 피해자에 대한 혐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재난 피해자에게 참사의 책임을 전가하거나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혐오표현은 유가족과 주변인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인권침해행위입니다. 모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번 참사에 대한 혐오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관련 대응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합니다.

 

두번째, 이번 참사 피해자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언론 등의 과열된 취재, 보도 등으로 참사와 관련된 현장 영상 또는 사진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과없는 영상 및 사진의 확산으로 참사 피해자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도 과도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습니다. 모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사와 관련된 영상 및 사진의 무분별한 공유를 막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요청합니다.

 

세번째, 원인과 책임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하고, 재발방지대책 또한 마련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의 예방부터 수습까지 전과정에서 재난 피해자를 보호해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사 이전과 당일에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 등이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합니다."

 

 

트위터 대한민국 (2022.10.30.)

 

"트위터의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을 알려드립니다.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주한미국대사관 및 영사관 (2022.10.30. 미국인 희생자 2명 확인 후)

 

"주한미국대사관은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에 미국인 두 명이 포함되어 있음을 오늘 밤 확인했습니다. 미국 대사관과 미국 현지 직원들은 지난밤 사고 희생자와 그들의 유족들에게 관련 영사 업무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은 한국 관계 당국 및 기타 협력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해당 미국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지난밤 한국 및 전 세계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던 두 명의 미국인을 포함하여 수많은 이들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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