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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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212 | 친구사이에서 활동하려면... +2 | Cano | 2008-07-15 | ||
211 | 저랑 같은 입장의 친구를 구하고 싶어요. | 익명~ | 2007-07-30 | ||
210 | 한국 사람이와 사랑에 빠졌다.. +1 | Allan Simpson | 2009-12-22 | ||
209 | 안녕하십니까? +2 | 강원건 | 2006-05-05 | ||
208 | 질문 입니다. +1 | 의심쟁이 | 2007-11-28 | ||
207 | 이제 어떻게 하죠?;;; +1 | cheer up! | 2008-07-21 | ||
206 | 양과 음이 만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1 | 검은담비 | 2009-08-29 | ||
205 | 술 안 먹는 모임은 없나요? +2 | 무알콜 | 2008-10-31 | ||
204 | 성적소수자의 인구 수가 늘어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2 | 허거걱 | 2007-05-30 | ||
203 | 커플링 비용 부담 +1 | dddddd | 2009-02-07 | ||
202 | 성소수자와 성적소수자 어느 용어가 맞는 것인가요? +1 | the silly tree | 2007-05-07 | ||
201 | 고쳐주세요 | roqkfqkekr | 2005-07-18 | ||
200 | 답답해요. +1 | 미소 | 2008-09-28 | ||
199 | 저기요~ +1 | 천재악동 | 2006-07-17 | ||
198 | 아웃팅의 조건??? +2 | 그린 | 2008-04-01 | ||
197 | 지보이스 가입하고싶은데... +1 | MARY | 2008-07-02 | ||
196 | 고민이 있어요... +4 | 친구... | 2008-04-04 | ||
195 | 많이들 읽어주세요~ 꼭이요~~ +1 | 안녕하세요~ | 2004-03-29 | ||
194 |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 이현수 | 2009-10-14 | ||
193 | 매주 문자가 계속와요... +1 | wind | 2008-12-08 |
겪으며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저두 마음이 아려오네요. 저두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런
문제로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답니다. 흔히 우리가 배우는 교육이나 사회적 통념은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게 정상이고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것은 일시적인 학창시절만의
순간적인 감정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자가 남자에게 끌리는 감정이 우정이상의 것이라면 그것은 의학적(정신과에서 동성애를 질병분류에서 삭제)으로나 보편적인 인구학적인 관점(전인구의 1%~10%정도를 동성애자로인정하는 무수한 연구 사례들)에서 보더라도 절대로 비정상인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이나 학과에 입학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친구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상담하기가 상당히 꺼려 질 것으로 사려됩니다. 또한 성적 정체성이라는 것은 자신만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랍니다. 남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여자를 보면 친구 이상의 감정이 형성 되지 않는다면 이성애자 이기보다는 게이일 확률이 더 높겠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약 아직 확실히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겠다면 게이 청소년 모임에 나가서 게이 친구들과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거구요. 만약 이런 모임에 나오시기 힘들다면 잠시 그런문제는 대학에 가서 더 사회적으로 성인으로 대접받고 어른으로 인정받는 시점에서 오프라인 모임이나 많은 동성애자모임에 나오셔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상담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