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모두들 술만 진탕 마시고 온 주석이 되지는 않았을런지 궁금합니다.
물론 저는 게이들과, 일반 친구들 모임에 군대동기까지 챙기느라 매일 매일이
정신없는 주석이 되어 버렷습니다만. ㅠ.ㅠ 괜히 돈만 쓰고....흑...
역쉬나 마린보이 여러분들은 안부 문자메시지나 술벙개에 답장 한장 없으시더군요.
어찌나 저들끼리 파를 갈라 따로 노는 건지,
모임지기는 모임지기대로 해라~~나는 나대로 놀련다 인건지...
나름대로 짜증이 나기 시작...아니쥐...짜증이야 예전부터 났었쥐 ㅡ,.ㅡ
제가 이모임을 끌구 나가야 하는 의문이 또 다시 고개를 치어든 연휴였습니다.
모임을 잘 이끌구 화합하기 위해서 모임지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
그저 할 사람이 없어서 떠넘기식으로 모임지기가 계속되서 선출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신중히 고민을 해야 할 단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협조도 없고, 호응도 없는 모임에 모임지기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그저 모임지기 없이 알아서 수영나와서 운동하고 알아서 술 퍼먹구 헤어지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어차피 수영모임 매주 어디서 하는지는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닙니까?
친구사이 산하 모임이면 모임답게 행사도 함께 해주고, 엠티에, 영화제에 기획하는
분이 계시면 여기 저기 홍보도 해주고, 함께 참여도 해줘야 우리가 인권단체 산하의
친목단체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 아닐까요?
어쨋든 이번주 수영모임은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합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구요
입장료는 4,000원입니다.
문자를 씹은 것은... 40 명이서 열심히 몬스터 잡구 있는데 날라온 것이라 어쩔 수 없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