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2003-10-11 00:10:19
+1 79
수영하고, 밥벅고, 밥먹으며 술도 한잔 곁들이고,
2차로 대학로까정 가서 맥주 마셨던 날이 떠오르는군! 아마 3차도 갔드랬지.
지금 수영 나오시는 분들 우연한 자리에서 얼굴인사는 나눈 분들도 계시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겠죠?
저의 주말활동으로 인하야 수영 못나간지 10월 16일 이면 꼭 2년이 됩니다.
언제고 시간되면 가리라 생각 했는데 주말엔 더 몸을 사리다 보니....
오늘 아침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주말활동 펑크가 나서(펑크 나는 날이 거의 없지만) 수영모임에 참여할 여건이 되드라도
왠지 낯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
요즘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정말 아무생각이 없는거 같다.
지난 초여름 부터 시작된 각종 질병들에 시달리고
급격한 체력저하로 의욕저하 등...
그냥 출퇴근 하는일과, 주말활동 말고는 친구도 못만나고 직장동료와의
어울림도 한번도 없었다.
그냥 축 쳐진 몸을 집으로, 집으로,  그랬다..
자잔한 일에도 여유롭지 못한 성격탓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질병과 무기력함의 원인이 된것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일에 무뎌지려고만 애썼다.
그 덕분인지, 선선한 바람 덕분인지 지난 계절 보단 조금 나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나이탓인지 점점 활동양도 줄고, 음주 양도 줄어드는 거 같다.
참 !! 놀고 싶은,
사람들 만나고 싶은 의욕조차 없으니 정말 기분이 별로더군

간단히 인사나 하려 했는데 넘 길어졌습니다.
담주 토요일 파티때 볼 수 있겠네요.
^^::)

친구사이 2003-10-11 오후 21:03

용자언니 올만이군여... 토욜날 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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