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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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오늘의 승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
우리가 승리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주권자 시민은 마침내 내란수괴를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우리 성소수자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분투한 결과다. 12.3 내란 이후 펼쳐진 광장에서는, 차별과 폭력 없는 평등한 세상을 요구하는 성소수자와 그 연대자들의 존재가 두드러졌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와 다양한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색깔들이 머리띠로, 리본끈으로, 깃발로, 피켓으로 드러나며 매주, 거의 매일 열리는 민주주의의 광장을 평등으로 물들였다. 우리 광장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공존을 익히는 거대한 학교였다. 여의도, 남태령, 한남동, 광화문, 모든 광장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기꺼이 경청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를 지켜냈다. 성소수자, HIV 감염인, 장애인, 외국인, 이주·난민, 노동자, 여성, 청소년, 비수도권 거주자, 재난피해 유가족, 검열에 저항하는 언론인·예술가, 빈민, 홈리스, 성노동자 등 윤석열 내란세력과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서사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세상’을 염원하는 광장의 요구로 모아졌다.
혐오와 차별로 세력을 키워온 극우집단들이 헌법기관을 유린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시민들의 연대야말로 변화를 만들어 갈 힘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다. 이제 이 힘으로 윤석열 이후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은 내란세력을 단죄하여 내란을 종식하고, 우리의 힘으로 평등사회를 건설하자. 광장의 요구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세상’이었다. 변화를 만들어갈 힘은 우리 시민들의 연대에 있음을 분명히 확인했다. 그 힘으로 이제는 윤석열 이후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 평등사회의 기초가 될 차별금지법을 만들자. 혼인평등을 쟁취하고 가족을 구성할 권리를 넓히자. 트랜스젠더 시민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자.
내란을 종식하고 윤석열 없는 세상을 위해 한 마음으로 광장에 모였던 정치권에 전한다. 광장에서 함께 목격했듯이, 평등사회 건설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정치가 광장의 명령을 받아안아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책무를 담당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혐오정치를 멈추고, 혼인평등법 제정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수용하며, 성별정정특별법 제정으로 트랜스젠더 시민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라. 성소수자혐오로 조직을 확장해온 극우세력에게 더 이상 정치의 공간을 허락하지 말라.
변화를 만들어갈 힘은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 오늘의 승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
2025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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