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험신호

 

마음속에 자살에 대한 생각을 품게 되면 누구에게 말할까?
의사, 심리상담가와 같은 전문가보다 주변에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위험징후를 아는 것은 위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첫 걸음입니다.

 

● 표현적 신호
- SNS에 죽음을 암시하는 문구나 격언, 시를 올린다.
- 유서를 쓰거나 자살에 대한 일기를 썼다.
- 주변 사람들에게 자살하고 싶다고 직,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 내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
- 내가 없는 편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잘못을 이유 없이 사과한다.
- 친구들과 더 이상 연락하지 않거나 불러도 모임에 나가지 않는다.
- 밴드 등 온라인 성소수자 모임이나 동호회에서 갑작스레 탈퇴했다.
- SNS 프로필을 갑자기 없애거나 계정을 삭제했다.
- 자살 사이트나 연예인 자살기사를 검색한다.
- 자기 소유물이나 금전, 각별한 물건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 평소에 마시지 않던 술을 자주 마시기 시작했다.
-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 몸무게의 변화 등 급작스러운 신체변화가 있다.
- 약물을 남용한다.

 

● 감정적 신호
- 우울증을 진단받거나 악화 되었다.
- 자신이 세상에서 무가치하거나 혼자라고 느낀다.
-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고 경계한다.
- 평소에 잘해내던 일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듯 포기한다.
- 가족이나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느낀다.
-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원망하거나 정체성에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낀다.
-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절망감을 느낀다.

 

● 사건적 신호
- 성소수자라는 사실 때문에 차별이나 폭력을 당했다.
- 정체성을 알게 된 가족으로부터 거부당하는 반응을 받았다.
- 예기치 않은 아우팅을 당했다.
- 직장이나 학교에서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성별표현을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 주변 성소수자가 자살했다.
- 실연을 겪었다.
- HIV 양성 진단을 받았다.
- 성소수자 모임으로부터 강제퇴장이나 배제를 경험했다.

 

◇ 당신이 자살위험징후를 가지고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도움을 받을 곳들이 있습니다.
 자살예방센터 핫라인 (24시간 상담) : 1393
 성소수자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 http://chingusai.net/xe/online

 

◇ 주변에서 이런 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알게 되면
우선 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그 다음 진지하게  “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거니?” 물어 주세요.
“그렇다”는 대답에 당황하지 마시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곳의 연락처를 알려 주세요 : 도움의 방법 (http://chingusai.net/xe/help02)
자살예방센터 핫라인 (24시간 상담) : 1393
성소수자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 http://chingusai.net/xe/online

 

 

[참고자료]
1. 서종한, 『심리부검-나는 자살한 것을 후회한다.』, 학고재, 2015.
2. 김승섭, 이호림, 이혜민, 박주영, 최보경 (2016). 레인보우커넥션프로젝트1 - 한국 성인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건강연구. Unpublished raw data. 서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3.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 마음연결 온라인 상담사례 분석
4. 토마스 조이너, 김재성 옮김,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황소자리,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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